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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강화역사관은 강화대교 지나 우측 갑곶돈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석기시대 이후로 현재까지의 역사, 문화유적이 산재하여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에 대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1988년에 완공되었으며 2층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창 밖 해안순환도로 왼편으로 강화외성터가 흙길처럼 보입니다. 역사관 앞 잔디밭에는 무동력선으로 유명한 강화 젖새우를 잡았던 해선망 어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관을 나와 왼편으로 가시면 400년 된 갑곶리탱자나무가 있습니다.

갑곳리탱자나무는 강화도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북쪽 한계선이 됨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강화도에 탱자나무를 심게 된 이유가 성벽 밑에 심어 철조망과 같은 역할을 하여 적병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이 탱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국토방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이기도 합니다. 탱자나무는 강화도가 북한계선이며 전체가 하나의 요새역할을 했던 강화도에서는 성 아래에 심어져 적군이 성을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는 철조망의 역할을 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외적의 침입당시 조선군의 주력무기였던 홍이포가 전시되어 있으며 갑곶돈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광/성/보
해안순환도로를 따라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사건의 격전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성보는 신미양요때 격전지입니다. 광성보내에는 안해루와 광성돈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가 있으며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매년 음력 4월 24일에는 신미양요 순국선열들을 위한 광성제가 열립니다. 광성보내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걷기가 참 좋습니다.

광성보는 신미양요 때 순국하신 분들의 묘와 그 분들의 애국심을 기리는 비석이 있는 곳입니다. 고성방가나 뛰어 다니는 등의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라며 신미순의총에서 묵념을 하면서 조상들의 호국의 얼을 기리시기 바랍니다.
덕/진/진
덕진진에는 강화제일의 남장포대와 덕진돈대가 있으며 바닷가에는 경고비가 서있습니다. 남장포대에는 15문의 대포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현재는 7문을 전시중입니다. 남장포대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읍을 점령하여 양헌수 장군부대가 야음을 틈타 강화로 들어왔던 덕진돈대가 있습니다. 덕진돈대를 지나 왼쪽아래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다를 향해 비석이 서 있는데 이것이 경고비입니다. 바다의 척화비라고도 불리며 외국의 배가 우리해역으로 들어오지 말 것을 경고하는 비석으로 염하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초/지/진
초지진에는 운양호사건 당시 일본군함에서 쏜 포탄의 흔적을 간직한 소나무가 있습니다. 또 진내에는 그 당시의 홍이포 진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지진 앞으로 강화 제 2대교인 초지대교가 건설중이며 초지진 앞 갯벌과 논으로 많은 철새들이 날아듭니다


갯/벌/탐/험
강화갯벌에는 지구상에 660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를 비롯해서 도요새,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오리와 기러기류 등 무려 110종의 철새들이 한해에 수만 마리씩 날아든다. 영종도 일대 갯벌에도 매년 2만여 마리씩 철새가 왔다. 그러나 인천공항이 들어선 후 서식지를 잃은 철새들이 강화갯벌로 옮겨올 것으로 추정되어 갯벌 보호가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전/등/사
전등사는 소수림왕 11년(381)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진종사라 부르다가, 고려 충렬왕8년(1282)에 원비 정화공주가 불전에 옥등을 헌납한 후 전등사라 개칭되었습니다. 그 오래된 역사만큼 전등사에는 나녀상의 전설, 불탄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들이 있습니다. 또한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전하는 삼랑성(정족산성)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대조루가 일주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조루 아래로 경내에 들어가면 보물이 세 가지가 있는데 나녀상의 전설에 얽힌 대웅보전과 약사전, 그리고 범종이 그것입니다. 대웅전내의 천장과 벽에는 병인양요 당시 조선군들이 부처님의 보호를 기원하며 이름을 써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전등사 동문 옆에는 병인양요를 승리로 이끈 양헌수장군 승전비가 있습니다. 전등사의 뒤쪽으로 돌아가면 새로지은 건물이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정족산 사고입니다. 이곳에 보관하였던 조선왕조실록은 현재 서울대 내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인/돌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족장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도에는 고려산(436M)을 중심으로 130여기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고인돌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지닌 고인돌입니다. 고인돌은 크게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뉘는데 이 고인돌은 그 중 북방식(탁자식)고인돌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덮개돌의 무게만 8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 돌을 옮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성인 장정 200∼300명이 필요하므로 이 일대에 강력한 정치권력을 가진 부족국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은/암/자/연/사/박/물/관

강화 은암 자연사박물관(관장 이종옥)이 개관준비를 마무리하고 2001년 7월 1일부터 개관함에 따라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개관되는 자연사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희귀 패류, 곤충(나비)류, 조류, 동물류, 화석류 등과 살아있는 파충류 및 애완동물들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게 된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1전시장에는 바다와 육지 등 자연환경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조류, 동물류, 악어 등이 살아가는 모습을 디오라마 기법을 이용하여 생동감 있게 설치하였고 제2전시장에는 아마존강 유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나비 등 여러 종류의 곤충과 바다에 서식하였던 말미잘 등을 전시하였다. 제3전시장에는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국화조개를 비롯한 모양이 다양한 여러종류의 패류를 전시하였고 제4전시장에는 공룡알 화석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보석의 원료가 되는 수정체의 원석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시장 밖에 설치되어 있는 유리집에는 열대지방의 대자연속에서 살고 있는 살아있는 이구아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파충류와 애완용 조류 및 동물들을 전시하여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박물관 주변에 쥐라기 공룡시대에 살았던 날아다니는 익룡과 티라노사우루스 등 대형공룡을 제작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되게 된다.
곤/충/농/원
건평 220 제곱 평방미터의 농원 외관은 밖에서 보면 허름한 조립식 건물이다. 어렵게 찾아간 걸음이 허무할 정도로 외관이 초라해 이곳이 곤충전시관을 보유한 곤충농원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문을 열고 들어가 전시장으로 눈길을 주고 나면 어느 누구도 감탄의 입을 다물지 못한다. 강화 곤충농원에서는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하늘소 등을 사육하는데 이것들이 자연사하면 박제하여 표본을 만들고, 외국에서 들여온 곤충 표본들로 수준 이상의 전시장을 마련해놓고 있다.
고/려/궁/지
이곳 고려궁지는 지금으로부터 760여년전 몽고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 왕조가 강화도로 피난했을 당시 임금님이 거쳐하시던 궁궐로 이곳에서 약 39년간(1232~1270) 몽고에 항쟁하였습니다. 강화로 천도해온 고종은 약 2년에 걸쳐 연경궁을 본궁으로 궁궐과 관아를 지어 건물의 명칭을 전부 개성의 궁궐과 똑같이 하고 궁궐뒷산도 송악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궁궐은 몽고와의 화친에 따라 허물었으며 현재 궁지 내에는 강화지역을 다스렸던 유수부가 있습니다. 또한 고려궁지 내에는 외규장각이 있었으며 병인양요때 프랑스군들이 이곳에 있던 많은 서적들과 은궤, 지도 등을 약탈해 갔습니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고서들도 이곳에서 약탈해간 것입니다. 고려궁지에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그 자리를 지켜온 고목들이 많으며 아름다운 꽃나무들로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정원이 됩니다.